코미팜 (041960)

Hold 신규
한소희
한소희 · 바이오·헬스케어 애널리스트 · 제약
현재가
10,310원
목표주가
10,000원
상승여력
-3.0%
시가총액
7,618억
투자의견
Hold
분석기준일
2026-04-20

투자 스토리

"ASF 백신 품목허가로 4조원 시장의 열쇠를 쥐었으나, 시장 기대는 한발 앞서 있다"

코미팜은 1972년 설립된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백신·항생제·영양제 등 140여 종 제품을 3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기업이 지금 시장의 집중 조명을 받는 이유는 단 하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의 글로벌 최초급 상용화 가능성이다. 2026년 4월 16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백신 '프로백 ASF(PRO-VAC ASF)'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전 세계에서 상용화된 ASF 백신이 사실상 없는 블루오션에 진입할 규제적 근거를 확보했다. 이 소식에 주가는 하루 만에 +13.2%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핵심 투자 논거는 세 가지다. 첫째, ASF는 치사율 100%에 달하는 가축전염병으로 동남아시아만 해도 연간 수조원의 피해를 유발하지만, 상용화된 백신이 베트남 NAVET 1종 외에 전무하다. 코미팜은 미국농무성(USDA)으로부터 분양받은 ASF-G-ΔI177L/ΔLVR 균주를 기반으로 국내 13차 시험과 필리핀·베트남 야외임상에서 100% 생존율과 하이브리드 변이주 방어력을 확인했다. 둘째, 기존 사업에서도 돼지유행성설사(PED) 백신의 중국 정식판매허가를 획득하여 연간 50~100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셋째, 인체신약 PAX-1(코미녹스)이 경구용 마약성 진통제 대체재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해외 임상에서 통증 30% 이상 감소 환자 비율 60%+를 확인했다.

그러나 현재 시가총액 7,618억원(PSR 14.5배)은 기존 동물약품 사업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며, ASF 백신 성공 확률 70~80%를 이미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BSL3(생물안전 3등급) 시설의 확보가 아직 미완이고, 필리핀 대규모 야외임상이 상반기 내 예정되어 있으나 완료 전이며,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전환가 7,074원)의 오버행 리스크가 상존한다. 글로벌 빅파마(Zoetis, MSD Animal Health)와 국내 중앙백신연구소의 경쟁 진입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당사 확률가중 SOTP 기반 적정주가는 10,000원으로, 현재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다.


1. 투자 요약

한줄 요약: ASF 백신의 글로벌 First Mover 지위는 매력적이나, 현 밸류에이션이 성공을 선반영하여 리스크 대비 보상이 균형 상태이다.

항목 내용
투자의견 Hold
현재가 10,310원 (2026-04-20 기준)
목표주가 10,000원 (확률가중 시나리오 기반)
상승여력 -3.0%
증권사 컨센서스 커버리지 부재 (0개 증권사)

2. 기업 개요

항목 내용
기업명 / 종목코드 / 거래소 코미팜 / 041960 / KRX KOSDAQ
시가총액 / 종가 7,618억원 / 10,310원
PER / PBR / P/S — (적자) / 9.73x / 14.51x
ROE(FY2025) / 부채비율(FY2025) -10.94% / 85.85%
매출(FY2025) / 영업이익률(FY2025) 525억원 / 3.74%
발행주식수 / 최대주주 7,376만주 / 양경훈(외 7인) (38.29%)

실적 & 밸류에이션 추이:

과거 연도 기준주가 = 해당 FY 말 종가, FY2026E 기준주가 = 현재가.

항목 FY2023A FY2024A FY2025A FY2026E
기준주가 4,190원 3,860원 7,020원 10,310원
매출(억원) 426 588 525 540
매출 YoY(%) +38.0 -10.7 +2.9
영업이익(억원) -63 62 20 15
영업이익 YoY(%) 흑전 -67.7 -25.0
OPM(%) -14.8 10.5 3.7 2.8
순이익(억원) -59 147 -80 -45
EPS(원) -56 186 -98 -61
BPS(원) 827 963 1,060 1,000
PER(배) 20.8
PBR(배) 5.07 4.01 6.62 10.31
PSR(배) 7.25 4.84 9.86 14.11
ROE(%) -6.8 22.1 -10.9 -6.0

FY2024 매출이 전년 대비 +38% 급증한 것은 조달청 럼피스킨 백신 88억원 계약이 핵심 동력이었다.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6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OPM 10.5%를 기록했으나, 이는 정부조달 특수에 의존한 일과성 수치였다. FY2025에는 럼피스킨 특수가 소멸되면서 매출 -10.7%, OPM 3.7%로 급격히 후퇴했다.

당기순이익의 변동성은 영업실적이 아닌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에 의해 좌우된다. FY2024에는 주가 하락(4,190→3,860원)에 따른 CB 평가이익으로 순이익이 147억원(영업이익의 2.4배)을 기록했고, FY2025에는 주가 급등(3,860→7,020원)에 따른 CB 평가손실 약 100억원이 발생하여 영업흑자(20억)에도 불구하고 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FY2026E에서도 주가 변동에 따라 순이익의 비경상적 변동이 지속될 전망이다.

피어 대비 멀티플 위치: FY2025 기준 PSR 9.86배(현재가 기준 14.51배)는 동물약품 피어(이글벳 PSR 1.16배, 고려제약 0.74배) 대비 10배 이상의 프리미엄이다. 이 프리미엄은 전적으로 ASF 백신·PAX-1 파이프라인의 옵션 가치에 기인하며, 기존 사업만으로는 정당화 불가하다.


3. 사업부문 분석

부문 매출 비중 FY2025 매출(억) YoY 주요 제품/서비스
동물용의약품 (내수) ~57% ~300 안정 백신, 항생제, 영양제, 첨가제 140여 종
동물용의약품 (수출) ~19% ~100 소폭증가 PED백신 등 35개국 수출
정부조달 백신 ~19% ~100 변동 구제역·럼피스킨 예방약
기타 (R&D 등) ~5% ~25 인체신약 연구, 바이오비료

3-1. 동물용의약품 (핵심 사업)

코미팜은 충남 예산 오송 공장을 기반으로 동물용 백신·치료제를 생산하며, 아시아·유럽 35개국에 수출망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PED 백신 '프로백 PED-Fc'는 자체 특허 Fc 면역증강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대비 높은 항체 생산을 유도하는 차별화 제품으로,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중앙아시아에 수출 중이다. 2025년 중국 정식판매허가를 획득하며 세계 최대 양돈시장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 가이던스는 중국향 PED 매출 연간 50~100억원을 제시하나, 현지 유통망 구축에 시간이 필요하여 FY2026 기여는 20~30억원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3-2. 정부조달 백신 (고변동성 부문)

2024년 3월 조달청과 88억원 규모 럼피스킨 예방약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FY2024 매출이 전년 대비 +38% 급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조달 수요는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변동이 크며, FY2025에는 럼피스킨 특수 소멸로 매출이 역성장했다. 구제역 백신 61억원 규모 조달청 계약이 확인되었으나(DART 공시 기재정정, 2026.04.08), 럼피스킨 수준의 대규모 특수 재현 여부는 불확실하다.

3-3. ASF 백신 (미래 성장 동력 — 매출 전 단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치사율 100%의 가축전염병으로, 2018~2019년 중국에서만 전체 돼지의 절반이 폐사하는 등 글로벌 양돈산업에 수조원 규모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와 FAO가 2025년 5억 달러 규모 ASF 통제 경로를 구축할 만큼 제도적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은 베트남 NAVET의 1종(접종 가축 안전성 논란 존재)이 사실상 유일하며, 코미팜은 USDA 분양 균주 기반의 생백신을 개발 중이다.

2026년 4월 16일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하였고, 필리핀 대규모 야외임상을 상반기 내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자돈 대상 안전성·효능 동시 평가 시험에서 하이브리드 변이주까지 방어에 성공하였으며, 모돈(임신 돼지) 접종 안전성과 동거축 방어력을 동시에 입증한 세계 유일의 백신이라는 점이 핵심 차별점이다. 태국 등 추가 수출 대상국과의 MOU도 추진 중으로, 상용화 시 연간 수천억원 매출 잠재력을 보유한다. 다만 국내 BSL3(생물안전 3등급) 시설이 부족하여 대량 생산에 제약이 있으며, 현재 외부 BSL3 시설 활용을 위한 현장 답사를 완료하고 협력을 가속화하는 단계이다.

3-4. 인체신약 PAX-1/코미녹스 (파이프라인)

코미녹스(PAX-1)는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경구용 항암 진통제로,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마약성진통제를 복용 중인 암환자 356명을 대상으로 대체 및 저감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대만·엘살바도르 해외 임상 2상에서 NRS 30% 이상 통증 감소 환자 비율이 60%+로 확인되어 효능의 첫 번째 근거를 확보했으나, 상용화까지 최소 3~5년이 소요되며, Phase 2→시판 성공확률은 업계 평균 15~20% 수준이다. 인체신약 R&D 비용(경상개발비+판관비)이 FY2025 영업이익 축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4. 기술력 & 경쟁 해자

진입장벽

장벽 수준 설명
BSL3 시설 요건 높음 ASF 바이러스는 고위험 병원체로 BSL3 이상에서만 배양 가능. 국내 민간 BSL3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신규 진입자의 자체 생산이 어려움
USDA 균주 확보 높음 미국농무성이 분양한 ASF-G-ΔI177L/ΔLVR 균주는 안전성 프로필이 검증된 글로벌 표준 후보주. 분양 자체가 진입장벽으로 작용
해외 수출망 중간 35개국 기존 수출 네트워크는 ASF 백신 유통 채널로 전용 가능. 특히 동남아 현지 파트너가 핵심 자산
Fc 특허기술 중간 PED 백신에 적용된 Fc 면역증강 기술은 국내외 특허 보호. 신규 백신에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

글로벌 경쟁 포지션

ASF 백신 시장은 글로벌 규모에서 사실상 공백 상태이다. 베트남 NAVET이 자국 내 조건부 승인을 받은 유일한 사례이나, 접종 가축에서의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코미팜과 중앙백신연구소는 2026년 4월 동시에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한국을 세계 두 번째 ASF 백신 공급국으로 자리매김시켰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 CMO 협업을 추진 중이며, 코미팜과의 직접 경쟁이 불가피하다. 다만 코미팜의 차별점은 모돈 접종 안전성과 동거축 방어력을 동시에 확인한 유일한 백신이라는 데 있다. Zoetis, MSD Animal Health 등 글로벌 빅파마도 WOAH 가이드라인 정비 이후 임상에 착수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여서, 코미팜에게 2~3년의 시간적 우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 테마 & 매크로 맥락

2026년 4월 현재, 코미팜은 두 가지 시장 테마의 교차점에 있다. 첫째, ASF 백신 상용화 테마로 정부 정책(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과 수출 허가가 맞물리면서 구조적 관심이 형성되고 있다. 예산군이 주관한 그린바이오산업 기업인 간담회(3/12)에 코미팜이 참석하여 정부-업체 간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둘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3.2('매미') 확산 우려로 백신·진단 테마주 전반이 급등(4월 17일)하면서 단기 모멘텀이 가세했다. 다만 코로나 테마는 단기 수급 이벤트에 가까우며, 코미팜의 구조적 가치와는 분리하여 평가해야 한다.

네이버 뉴스 키워드 빈도 분석에서 '코로나(22건)', '백신(22건)', 'ASF(13건)'가 상위 3개를 차지하여, 투자자 관심이 ASF와 코로나 테마 양 축에 걸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종목토론실 추천/비추천 비율은 66.8%(추천 966, 비추천 481)로 비교적 긍정적이며, "ASF 백신 수출허가 키워드 리뷰(+65/-1)", "전세계 유일한 모돈 적용 백신(+1/-32)" 등 찬반이 극명히 나뉘는 양극화 구조를 보인다. 특히 코미팜과 중앙백신연구소를 비교하는 글이 다수 등장하며, 투자자들이 ASF 백신 경쟁 구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5. 피어 그룹 & 상대가치

종목명 시총(억) PER PBR P/S OPM(%)
이글벳 503 12.7 0.93 1.16
고려제약 464 7.1 0.55 0.74
쎌바이오텍 1,540 15.2 0.99 2.90
신풍제약 7,386 88.1 2.79 3.15
피어 median 1,022 13.9 0.96 2.03
코미팜 7,618 9.73 14.51 3.7

동물약품 직접 피어(이글벳, 고려제약, 쎌바이오텍)의 PSR median은 약 1.2배에 불과하며, 코미팜의 14.51배는 이의 12배에 달한다. 이 극단적 프리미엄은 OPM 3.7%의 수익성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며, 시장이 ASF 백신의 미래 매출을 현재가에 대거 선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풍제약(코로나 치료제 테마, PSR 3.15배)과 비교해도 코미팜의 프리미엄은 4.6배에 달한다. 이와 같은 멀티플은 ASF 백신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매출이 현 수준의 3~5배로 성장할 때 비로소 합리적 범위에 진입한다.


6. 밸류에이션

방법론: 확률가중 시나리오 분석 + rNPV SOTP

기존 동물약품 사업은 PSR 기반, ASF 백신과 PAX-1 파이프라인은 risk-adjusted NPV(rNPV) 기반으로 평가하되, 최종 목표가는 3개 시나리오의 확률 가중 평균을 적용하였다. 증권사 컨센서스가 부재하여 당사 자체 추정에 의존한다.

부문 기준 지표 멀티플/가정 가치(억원)
기존 동물약품 FY2025 매출 400억 PSR 1.5배 (피어 프리미엄) 600
정부조달 백신 FY2025 매출 100억 PSR 1.0배 (변동성 할인) 100
PED 중국 기대매출 75억/년 PSR 3.0배 (신시장) 225
ASF 백신 (rNPV) Peak 2,500억, NPM 30% PER 20배, P(50%), 3년 할인(12%) 4,300
PAX-1 (rNPV) Phase 2, P(15%) 5년 할인 500
기업가치 합계 5,725
순차입금 차감 CB 150억+차입금 현금 차감 후 -250
주주가치 5,475
주식수 (파생 포함) 7,389만주
rNPV 적정주가 7,409원

ASF rNPV 핵심 가정: 글로벌 ASF 백신 시장을 연간 $3~5B(3~5조원)으로 추정(FAO/WOAH ASF 통제 경로 $500M 기반 역산). 코미팜 시장점유율 5%(Peak 매출 2,500억원), 동물백신 업계 평균 순이익률 30%, 상용화 3년 소요, 성공확률 50%(품목허가 확보에 따른 상향 조정). 성공확률을 80%로 올리면 적정주가는 약 10,800원으로 현재가에 근접하며, 이는 현재 시장이 ASF 성공을 높은 확률로 가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로스체크: rNPV SOTP 기반 적정주가(7,409원)는 현재가 대비 약 28% 하방을 시사하나, 이는 보수적 성공확률(50%) 가정에 기인한다. 현재 주가 10,310원을 역산하면 ASF 성공확률 약 80%를 내포하며, 품목허가 확보와 양호한 임상 데이터를 감안하면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이 비합리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BSL3 시설 미확보, 야외임상 미완, 글로벌 빅파마 경쟁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50~60%가 합리적 범위로 판단되며, 따라서 시나리오 확률가중 접근으로 목표가를 산정한다.

당사 TP vs 컨센서스: 증권사 커버리지가 전무하여 컨센서스 TP가 존재하지 않는다. 시총 7,600억 수준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얇다는 것은 가치가 전적으로 매출 미발생 파이프라인에 의존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향후 ASF 첫 수출 계약 체결 시 증권사 커버리지 개시와 함께 기관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7. 기술적 진단

지표 수치 판단
RSI(14) 69.7 과매수 경계선(70) 직전. 추가 상승 시 과열 진입 가능
MA 정배열 4/4 5·20·60·120일 완벽 정배열. 중장기 상승 추세 확인
BB %b 1.073 볼린저 상단 돌파(>1.0). 단기 과열 시그널이나 강한 모멘텀 구간에서 발생
거래량/20일 0.00x 비거래일(일요일). 직전 거래일(4/17) 244만주로 폭증
VWAP 5일 갭 +4.42% 5일 VWAP 대비 4.4% 상방 괴리. 단기 고평가 시그널
D+1 상승확률 59.2% 약한 상승 편향. 모멘텀 유지 구간
스크리너 점수 0.622 MA 완전 정배열 신호

4월 17일 ASF 품목허가 + 코로나 변이 테마가 겹치면서 거래량 244만주(평소 20~60만주의 4~12배)와 함께 +13.2% 급등,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MA 4/4 정배열은 중기 상승 추세가 견고함을 확인해주지만, RSI 69.7과 BB %b 1.07은 단기 과열 영역 진입을 경고한다. VWAP 5일 갭 +4.42%, POC 거리 +21.6%는 최근 가격대가 과거 거래 집중 구간에서 크게 벗어나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 펀더멘털 카탈리스트(품목허가)와 기술적 모멘텀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이므로, 단기 급락보다는 고점 횡보 → 추가 모멘텀 대기 패턴이 예상된다. 추가 진입보다는 ASF 관련 후속 뉴스(야외임상 결과, BSL3 확보) 확인 후 전략적 대응이 바람직하다.


8. 시나리오 분석

시나리오 확률 주요 가정 목표주가 상승여력
Bull 30% ASF 야외임상 완료 + BSL3 확보 + 동남아 수출 계약, FY2027 ASF 매출 300~500억 시작, PED 중국 50억+ 16,000원 +55.2%
Base 40% ASF 임상 순항하나 BSL3 지연으로 상용화 2028년, 기존 사업 소폭 성장, CB 일부 전환 9,000원 -12.7%
Bear 30% ASF 야외임상 안전성 이슈 또는 글로벌 빅파마 경쟁 진입, CB 전환 희석, 기존 사업 적자 5,000원 -51.5%

확률 가중 기대가치: 16,000×0.30 + 9,000×0.40 + 5,000×0.30 = 4,800 + 3,600 + 1,500 = 9,900원 ≈ 10,000원 (-3.0%)

Bull 시나리오의 핵심은 BSL3 시설 확보와 필리핀 야외임상 성공이다. 이 두 조건이 충족되면 2027년 첫 상업적 수출이 가능하며, 시장은 이를 선반영하여 시총 1조원 이상으로 재평가할 수 있다. 4월 수출용 품목허가 획득은 Bull 시나리오의 확률을 높이는 인플렉션 이벤트로, 규제 리스크의 핵심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Base 시나리오에서는 ASF 상용화가 1~2년 지연되면서 시장의 기대가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CB 전환(약 212만주, 2.9% 희석)이 수급 부담으로 작용한다. Bear 시나리오에서는 생백신의 본질적 안전성 리스크(야생 복귀 가능성)가 현실화되거나, Zoetis 등 빅파마가 차세대 불활화 백신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경우를 가정하며, ASF 옵션 가치 대폭 축소로 기존 사업 기준 PSR 7~8배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다.


9. 지배구조 & 리스크

지분 구조: 최대주주 양경훈 외 7인이 38.29%(28,292천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문성철에게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스톡옵션 30만주가 부여되었다. 자사주 2,007천주(2.72%) 보유 중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5.12%로 낮은 편이다. 최대주주 지분율 38%와 자사주를 합산하면 약 41%로, 경영권 안정성은 양호하나 외국인·기관의 참여가 제한적인 소형주 구조이다.

주요 리스크:

  1. BSL3 시설 미확보: ASF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BSL3(생물안전 3등급) 시설에서만 배양·생산이 가능하다. 코미팜의 오송 공장은 BSL2 수준으로 국내 자체 생산이 불가능하며, 외부 BSL3 시설 활용을 추진 중이나(2026년 4월 현장 답사 완료) 계약은 미확정이다. 회사는 정부에 BL2 수준에서의 생산 가능성도 건의하고 있으나, 이 규제 완화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다. BSL3 확보 실패 시 대량 생산과 수출이 구조적으로 제한된다.

  2. 전환사채(CB) 오버행: 2024년 7월 발행된 150억원 규모 15회차 CB(전환가 7,074원, 최저조정가 4,502원)의 전환 청구 기간이 2025년 7월부터 개시되었다. 현재가 10,310원은 전환가를 45.8% 상회하여 CB 보유자의 전환 유인이 크다. 전액 전환 시 약 212만주(발행주식의 2.9%)가 추가 발행되며, 단기 수급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CB 공정가치 변동이 순이익의 최대 변동 요인(FY2024 +약 80억, FY2025 -약 100억)이라는 점에서 재무제표의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3. 경쟁 리스크: 국내 중앙백신연구소도 동시에 ASF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베트남 현지 CMO 협업을 추진 중이다. 중앙백신연구소의 백신(수이샷 ASF-X)과 코미팜의 백신(프로백 ASF)은 동일 USDA 균주 기반이나 세부 기술 접근이 다르며, 시장 분할이 불가피하다. 글로벌 빅파마의 진입도 중장기 리스크로, FAO/WOAH 가이드라인 정비 이후 Zoetis 등이 동남아에서 임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 촉매 & 리스크

상방 촉매:

  • [ ] ASF 백신 필리핀 대규모 야외임상 완료 및 긍정적 결과 (2026H1 예상)
  • [ ] BSL3 시설 사용 계약 체결 → 대량 생산 로드맵 확정
  • [ ] 동남아 국가(필리핀, 태국, 베트남)와 ASF 백신 수출 계약/MOU
  • [ ] PED 백신 중국 매출 본격화 (연간 50억원+ 확인)
  • [ ] PAX-1 국내 임상 2상 긍정적 중간 결과
  • [ ] 증권사 커버리지 개시 → 기관 투자자 유입

하방 리스크:

  • [ ] ASF 야외임상 안전성 이슈 (생백신 야생 복귀, 접종 사고)
  • [ ] BSL3 시설 확보 실패 또는 장기 지연 (12개월+)
  • [ ] 글로벌 빅파마의 차세대 ASF 백신(불활화 등) 개발 가속
  • [ ] CB 전환(212만주)에 따른 주식 희석 + 매도 압력
  • [ ] PAX-1 임상 실패 → R&D 비용 매몰화, 영업적자 확대
  • [ ] 코로나 테마 소멸 후 단기 수급 이탈

면책: 본 분석은 공개 정보 기반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데이터 출처: FnGuide, 공시자료, 증권사 리포트, 언론보도 | 분석기준일: 2026-04-20

한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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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케어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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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를 커버하고 있는 한소희입니다. 파이프라인, 밸류에이션 등 편하게 질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