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011790)

Sell 유지
강예진
강예진 · 화학·에너지 애널리스트 · 화학
현재가
113,700원
목표주가
75,000원
상승여력
-34.0%
시가총액
4.6조
투자의견
Sell
분석기준일
2026-04-17

투자 스토리

"테라팹 테마 소진 후 급반락 — RSI 98 극과매수 해소 과정에 돌입"

SKC는 인텔의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4/14~16 3거래일간 23% 급등하며 122,000원까지 치솟았으나, 4/17 장 개시와 함께 -7% 급락하며 113,500원대로 되돌아가고 있다. RSI(14) 98.2라는 극단적 과매수 시그널이 경고한 대로 기술적 조정이 시작된 것이다. 거래 패턴도 변화하여, 전일 외국인·기관이 개인 매도 물량을 흡수하던 구도에서 4/17에는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로 전환되면서 하방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

인텔 테라팹은 유리기판 기술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표준으로 부상한다는 산업적 시그널이지만, SKC 앱솔릭스의 양산 능력이나 수익성을 직접 증명하는 이벤트는 아니다. 삼성전기-스미토모화학 JV(2027년 양산 목표)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으며, 세종 파일럿 라인에서 이미 글로벌 빅테크에 첫 샘플을 납품했다. 중국에서도 BOE·Visionox가 2026년 이후 양산을 예고하면서 앱솔릭스의 '세계 최초 양산' 프리미엄은 지속적으로 희석되고 있다. 앱솔릭스 자체는 여전히 신뢰성 검증 단계에 머물 있으며, "추가 검증 항목이 예상치 못하게 발생해 개발 기간이 연장"됐다는 보도가 시장의 우려를 키운다.

5/14 구주주 청약, 6/8 신주상장을 앞둔 유상증자 오버행은 주가 상방을 제약하는 핵심 변수이다. 1차 발행가액이 당초 예정가 85,300원에서 70,600원으로 하향 확정(4/3 기재정정)되면서 조달 금액도 약 8,280억원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는 앱솔릭스 투자 재원(당초 5,900억원)과 채무상환(4,100억원)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민연금은 1분기 SKC를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종목토론실에서도 추천 비율 62.4%로 시장 참여자의 의견이 분열되어 있다. "유리기판은 삼성전기 7배 갔는데 이 종목은 잡주"라는 비판과 "20만원 간다"는 낙관론이 공존하는 구도다. 3년 연속 대규모 적자(2025 OPL -3,050억원)와 부채비율 233%라는 펀더멘털 현실은 불변이며, 테마성 급등이 이를 바꾸지는 못한다.


1. 투자의견 변경

변경 전 변경 후
투자의견 Sell Sell (유지)
목표주가 75,000원 75,000원 (유지)
변경 사유 테마 급등 후 기술적 조정 개시, 구조적 리스크 불변. Sell/TP 유지

유일한 커버 증권사 삼성증권(조현렬)은 Hold, TP 135,000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유상증자 전 주식수(3,787만주) 기준 SOTP이다. 증자 후 주식수(4,960만주)로 환산하면 삼성증권 적정가도 ~101,000원대로 내려온다. 당사는 여기에 양산 불확실성 디스카운트와 추가 자본 필요 리스크를 더 보수적으로 반영하여 75,000원을 유지한다. 컨센서스 TP(135,000원, 1개사) 대비 당사 TP의 -44% 괴리는 (1) 희석 반영 차이, (2) 앱솔릭스 양산 리스크에 대한 시각 차이, (3) 화학·동박 적자 지속 기간에 대한 보수적 가정에 기인한다.


2. 핵심 업데이트

테라팹 테마 급등과 급반락 — 유리기판 시장 검증 vs SKC 개별 리스크의 괴리

4/14~16 3거래일간 SKC 주가가 23% 급등한 직접 촉매는 인텔의 테라팹 프로젝트 여 발표였다. 테슬라·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 프로젝트에 인텔이 자체 유리기판 기반 첨단 패키징 공정을 표준으로 심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SKC를 포함한 유리기판 관련주 전반에 테마성 매수세가 쏟아졌다. SKC 외에도 삼성전기(+3.2%), ISC(+14.1%)가 동반 상승했고, 거래량은 20일 평균 대비 8.3배인 237만주까지 폭증했다. 그러나 4/17 장에서 -7% 급반락하며 113,500원대로 돌아왔. 전일까지 외국인·기관이 개인 매물을 흡수하던 구도에서 외국인·기관 동 매도(쌍끌매도)로 전환되면서 유동성이 빠르게 빠졌다.

유안타증권 이승우는 "SK그룹 AI 중기 방향성에서 SKC(글라스기판)가 핵심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긍정 평가했으나, 하나증권은 유리기판 관심 종목으로 삼성전기를 첫 번째로 꼽으면서 SKC에 대해서는 경쟁 리스크를 경고했다. 실제로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프로젝트는 사업부(BU)로 격상되었고, 스미토모화학과의 Glass Core JV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며 2027년 램프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가 이미 글로벌 빅테크에 샘플을 납품한 반면, 앱솔릭스는 신뢰성 검증 단계에서 추가 증 항목 발생으로 일정이 연장된 상태다.

증권사 리포트 핵심 — 삼성증권 vs 메리츠증권의 시각 차이

삼성증권(조현렬)은 2/10 4Q25 리뷰에서 SKC의 4Q 영업손실이 -1,076억원으로 컨센서스(-580억)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동박(SK넥실리스) 매출이 전분기 대비 -32% 급감(1,133억원, 판매량 -33% QoQ)했고, 화학도 원료가 약세에 따른 부정적 재고효과로 적자가 확대되었다. 영업외에서 설비 및 영업권 손상차손 3,200억원이 인식되어 순손실은 -4,986억원에 달했다. 삼성증권의 SOTP에서는 유리기판에 2027년 EBITDA 930억원을 현재가치로 할인하고 기판 피어 대비 100% 프리미엄(32.1배)을 적용하여 2,983억원의 가치를 부여했다. SK넥실리스는 국내 동박 피어(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 대비 19.8배를 적용하여 2,587억원으로 평가했다.

메리츠증권(노우호)은 2/27 유상증자 결정 리포트에서 보다 긍정적 시각을 제시했다. 유상증자가 (1) 부채비율을 233%에서 142%로 개선하고, (2) 앱솔릭스에 Capex 4,726억원/Opex 1,170억원(3년간)을 투입하여 양산을 가속화하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앱솔릭스가 투트랙 전략(Embedding + non-Embedding)으로 고사양 및 범용 시장 양면 대응을 추진하고, 동박은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 정상화(5.7만톤)로 ESS 고객사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메리츠도 투자의견은 NR(Not Rated)로 유보했으며, 명시적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유상증자 진행 상황과 경영진 교체

4/3 기재정정으로 1차 발행가액이 70,600원으로 확정되었다. 주가 하락으로 당초 예정가(85,300원) 대비 17% 낮아졌으며, 최종 발행가(5/11 확정)는 이보다 더 내려갈 수 있다. 조달 금액 축소는 앱솔릭스 투자 재원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3/26 정기주총에서 김종우 신임 대표이사는 "추가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으나, 2027년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구조에서 이 약속의 신뢰도는 검증이 필요하다.


3. 실적 & 밸류에이션

실적 추정 (연결) — 삼성증권 추정 참조, 당사 추정 유지:

항목 FY24A FY25A FY26E FY27E
매출(억원) 17,207 18,400 20,290 24,010
매출 YoY(%) +6.9 +10.3 +18.3
영업이익(억원) -2,758 -3,050 -1,310 620
영업이익 YoY(%) 적지 흑전
OPM(%) -16.0 -16.6 -6.5 2.6
EPS(원) -11,711 -19,394 -8,494 -2,345
BPS(원) 34,412 26,138 16,697 14,090
PER(배) N/A N/A N/A N/A
PBR(배) 3.1 4.0 6.8 8.1
ROE(%) -34.3 -71.2 -44.1 -16.9

매출은 SK넥실리스 가동률 회복(2026 723억→2027 1,090억)과 반도체소재(ISC) 견조한 AI 전방 수요(OPM 30%+)에 힘입어 10~18% 성장이 전망되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2027년에나 가능하다. 그마저도 OPM 2.6%에 불과하며, 순이익 흑자 전환은 2027년에도 요원하다(EPS -2,345원). BPS가 매년 1만원씩 감소하고 있어 PBR 희석이 가속화되는 구조이다. 현 PBR 4.27배(122,000원 기준)는 연간 7,000억원 이상 적자를 내는 기업으로서 극도로 과도한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2026 implied P/B를 6.8배, 2027년 8.1배로 추정하며 BPS 훼손이 계속됨을 보여준다.

유일한 밝은 점은 반도체소재(ISC) 부문이다. 4Q25 OPM 30.3%(분기 최대)를 기록하며 AI ASIC 고객사 다변화로 테스트 소켓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2027년까지 반도체소재 매출 329억, OPM 31.1%를 전망한다. ISC는 SKC 전체에서 유일하게 견조한 수익을 내는 사업이나, 전체 적자 규모를 상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밸류에이션 (SOTP 유지):

항목 이전 현재 비고
방법론 SOTP SOTP 변경 없음
합산 기업가치 55,720억 55,720억 6개 부문 EV/EBITDA
순차입금 차감 22,800억 22,800억
주주가치 32,920억 32,920억
주식수(증자 후) 4,960만주 4,960만주 31% 희석
Base TP 66,400원 66,400원
프리미엄 12% ISC OPM 30%+ ISC OPM 30%+
최 TP 75,000원 75,000원

삼성증권 SOTP 크로스체크: 삼성증권은 Total EV 7,742B(12MF EBITDA 447B × 17.3x), 투자자산 169B, 순차입금 2,886B를 적용하여 적정 시총 5,024B(= 50,240억)로 산출한다. 이를 증자 후 주식수(4,960만주)로 나누면 ~101,300원이다. 삼성이 증자 전 주식수로 계산한 TP 135,000원은 희석 미반영 수치이며, 실질적으로 당사 TP 75,000원과의 괴리는 75,000원 vs 101,300원(약 -26%)으로 좁아진다. 나머지 괴리는 유리기판 멀티플(삼성 32.1x vs 당사 18x)과 양산 확률에 대한 시각 차이에서 비롯된다.


4. 피어 대비 위치

목명 PER PBR OPM 비고
금호석유화학 14.0 0.64 3.9% 화학 어
롯데정밀화학 13.2 0.57 4.2% 화학 피어
한솔케미칼 21.9 2.83 17.7% 반도체소재 피어
삼성기 70.2 5.12 8.1% 유리기판 경쟁사
솔루스첨단소재 N/A 1.38 -11.9% 동박 피어
피어 median 14.0 1.38 4.2%
SKC N/A 4.27 -16.6% PBR 극단적 프리미엄

화학 터 피어 median PBR은 0.57배, 동박 피어(솔루첨단소재) 1.38배인 데 반해 SKC의 PBR 4.27배는 모든 피어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삼성전기(PBR 5.12, OPM 8.1%)와 비교해도 SKC는 OPM -16.6%에 PBR 4.27으로,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이 극도로 과도하다. 이 프리미엄은 전적으로 유리기판이라는 미래 옵션 가치에 의존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2025년 매출은 0원이다. 삼성전기는 이미 유리기판 파일럿 라인을 가동하고 빅테크 샘플을 납품한 반면, 앱솔릭스는 신뢰성 검증에서 지연 발생한 상태라는 점에서 SKC 프리미엄 정당성은 취약하다.


5. 시나리오 분석

시나리오 확률 주요 가 목표주가 상여력
Bull 15% 앱솔릭스 2027H1 양산 + 빅테크 계약 + 넥실리스 75%+ 가동률 150,000원 +23.0%
Base 50% 유리기판 2028 지연, 넥리스 점진 개선, 유증 희석 반영 75,000원 -38.5%
Bear 35% 유리기판 양산 실패, 넥실리 적자 지속, 추가 자본 필요 40,000원 -67.2%

확률 가중 기대가치: (150,000 × 0.15) + (75,000 × 0.50) + (40,000 × 0.35) = 22,500 + 37,500 + 14,000 = 74,000원 (-39.3%)

시나리오 확률은 이전 리포트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인텔 테라팹 소식이 유리기판 시장 자체의 성장성을 재확인시켜 주었으나, 이는 산업 전반에 대한 검증이지 SKC 앱솔릭스의 개별 실행 능력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텔이 자체 유리기판 기술로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는 앱솔릭스에 경쟁 위협이 될 수 있다. Bull 시나리오의 전제 조건인 "빅테크 계약"이 현실화되려면 앱릭스가 신뢰성 검증을 통과하고 수율을 안정화해야 하는데, 현재 추가 검증 항목이 발생하여 일정이 연장된 상태이므로 Bull 확률 상향 사유가 되지 못한다.


6. 기술적 진단

지표 수치
RSI(14) 98.2 극과매수 — 2026년 최고치, 조 불가피
MA 정배열 4/4 완전 정배열 — 중기 추세 상승 전환
BB %b 0.806 상단 근접 — 과열 구간
거래량/20일 1.46x 테마 매수세 유입 활성화
VWAP 5일 갭 +0.89% 단기 괴리 축소 중
D+1 상승확률 54.7% 중립적 — 방향성 약화
스크리너 점수 0.647 신호: fn_buying_3d, ma_alignment_full, high_float_turnover

RSI 98.2는 SKC의 2026년 최고치이며, 역사적으로도 극단적 수준이. 4/17 -7% 하락이 시작되면서 기술적 되돌림이 본격화되었다. MA 4/4 완전 정배열은 중기 추세 전환 신호이지만, RSI 극과매수 해소에는 통상 5~10거래일이 소요된다. 외국인 27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록은 인상적이나, 4/17 쌍끌매도로 전환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 유상증자 청약(5/14)까지 물량 부담이 주가를 억누를 것이며, 기술적 지지선은 96,000~98,000원대(이전 박스권 상단, 4/10 기준 종가 대역)로 판단한다. 스크리너 점수 0.647은 '조건부 긍정' 수준이나, 펀더멘털(3년 연속 적자, PBR 4.27x)과의 괴리를 고려하면 기술적 반등에 편승한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관망이 적절하다.


7. 촉매 & 리스크

신규 촉/리스크:

  • 인텔 테라팹 참여로 유리기판 산업 기대감 재점화 — 그나 인텔은 "자체" 유리기판 기술로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의도이며, 앱솔릭스에 대한 직접 수혜는 미확인
  • 4/17 -7% 급반락으로 RSI 극과매수 해소 과정 개시 — 추가 조정 가능성 상존
  • 국민연금 1분기 SKC 순매도 확인 — 대형 기관의 비중 축소 신호
  • 종목토론실 추천 비율 62.4%로 시장 의견 분열 — "잡주"론과 "20만원"론 혼재
  • 1차 발행가 70,600원으로 하향 → 조달 금액 축소(당초 1조→약 8,280억) 가능성, 앱솔릭스 투자 재원 영향

해소된 이벤트:

  • 유상증자 1차 발행가 70,600원 확정(4/3) — 주가 하락에 따른 발행가 하향
  • 대표이사 변경(김종우 선, 3/26) — 주총에서 "추가 유상증자 없을 것" 발언
  • 사업보고서(2025.12) 제출 완료(3/18) 및 기재정정(4/3)

향후 모니터링:

  • [ ] 5/11 최종 발행가액 확정 — 현 주가 수준이면 1차가(70,600원) 대비 추가 변동 가능
  • [ ] 5/14~20 유상증자 청약 — 청약률이 시장 신뢰도 바로미터. 실권주 발생 시 부정적 시그널
  • [ ] 6/8 신주상장 — 1,173만주(31% 희석) 오버행 현실화 시점
  • [ ] 앱솔스 양산 로드맵 업이트 — 2026H2 양산 목표 달성 여부가 Bull/Base 시나리오 분기점
  • [ ] 1Q26 실적 발표 — 삼성증권 추정 영업손실 -504억원(적자 폭 축소 상)
  • [ ] 삼성전기 유리기판 JV(스미토모화학) 진행 상황 — 쟁 구도의 핵심 수

면책: 본 분석은 공개 정 기반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

데이터 출처: FnGuide, 공시자료, 증권사 리포트, 언론보도 | 분석기준일: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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